[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다이어트를 계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준희는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준희는 분홍색 투피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방이 0.1g도 붙어있지 않은, 가시같은 몸매가 눈길을 끈다.
최준희는 1m70에 40kg대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엔 42kg 몸무게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준희는 "살 왜 빼냐면 본업 열심히 하려고요"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최준희는 또 "내 고도비만 시절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 당시에 내가 얼마나 참아냈는지. 얼마나 허벅지만 보고 뱃살 쥐어 뜯으면서 자존감 바닥 치고 엉엉 울었는지. 그냥 나중에 '너 요즘 진짜 예뻐졌다' 그 말 하나만 들으면 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요요와서 힘들었던 밤, 배고파서 눈물 나던 새벽에 '그래 이것도 지나간다. 지나가고 나면 난 빠진다'. 남들 눈엔 그냥 숫자 몇번 바뀐거지만 나한텐 세상을 다시 사는 기분이었고 옷 입을 때 쏙 들어가는 허리선, 사진 찍을 때 달라진 턱선, 촬영 때마다 자신감 찾은 내 눈빛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