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구단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유서연은 여러 팀에서 관심을 받은 가운데 GS칼텍스 잔류를 선택했다.
2016-2017시즌 V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유서연은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에 합류했다.
이후 안정적이고 기복 없는 플레이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GS칼텍스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FA에서 GS칼텍스에 잔류했던 유서연은 2024-2025시즌 팀 주장으로 젊은 선수를 이끌었다.
유서연은 "이번 계약을 통해 GS칼텍스에 잔류하게 돼서 기쁘다. 시즌 종료 후 허세홍 구단주님께서 격려 편지를 보내 주셨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에 큰 감동을 하였다"고 했다.
이어 "GS칼텍스는 내게 큰 의미가 있고, 팬들과 함께한 순간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다. 비록 지난 시즌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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