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복 265벌을 기증받아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이 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10년간 세계 76개국에 있는 해외 학생들에게 4천229벌의 한복을 나눠주고 우리 문화 홍보와 확산에 힘써왔다.
시교육청은 올해 기증받은 한복을 세척, 분류, 개별포장을 마치고 조만간 유럽과 남미 등 세계 15개국, 26개 재외 한국어교육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 한복을 기증받은 해외 학생들의 한복 체험 소감을 공모해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도 개최키로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은 외국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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