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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이 최우선' 익산시, 싱크홀 사전 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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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에 대한 지반침하(싱크홀)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남중동, 신동, 모현동 등 노후관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구도심 지역이다.
시는 ▲ 주요 도로 구간 ▲ 하수관로 대형공사장 5개소 ▲ 시내 전역 맨홀 2만7천여개소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대상 지역을 철저히 조사해 지반침하 및 공동(空洞) 발생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문제 사항 발견 시 즉각 복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과 2개조, 하수도과 3개조 등 총 5개조의 점검반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까지 상시 집중 점검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경 500㎜ 이상의 상·하수관로 구간 24㎞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업체를 통해 2022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한 지반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탐사 결과 발견된 지하 공동 67개소에 대한 복구를 지난해까지 완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