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타이틀곡 등 7곡 수록…박력 있는 무대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엑소의 카이가 강렬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신보로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를 발매한다.
'웨이트 온 미'는 카이가 전작 '로버'(Rover)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더욱 성숙해진 자신의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해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레게톤 스타일의 팝 '월스 돈트 토크'(Walls Don't Talk), 한계를 넘어 망설임 없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노래한 '라이딘'(Ridin')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아프로비츠 리듬을 활용한 팝 장르 곡으로, 기다림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감정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손바닥과 손가락을 활용해 '웨이트'(Wait·기다려)라는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안무와 힘 있는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인다.
카이는 이와 함께 몽환적인 음향과 저지 클럽 비트가 귀에 맴도는 팝 곡 '플라이트 투 패리스'(Flight to Paris) 등 박력 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카이는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KAION)을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 팬들과 만난다.
그는 다음 달 17∼1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10개 지역을 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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