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1일 지방공무원 6급 이하 일부 일반직 승진 인사를 격월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위직 공무원의 낮은 보수와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8급 승진인사 등을 격월(1월·3월·5월·7월·9월·11월)제로 시행하는 등 승진 기회를 확대했다.
정기 인사(매년 1월과 7월)와는 별도로, 휴직·퇴직 등 결원으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일선기관과 학교에 필요 인력을 신속히 충원해주기 위한 조치이다.
도교육청은 새 규정에 맞춰 이날 승진 71명(7급 9명·8급 62명), 전보 14명, 파견 6명, 신규임용 13명 등의 인사를 5월 1일자로 시행했다.
승진 적체 해소와 하위직 처우 개선을 위해 정기인사 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운용할 방침이다.
노권열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그들이 역량을 펼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 운영으로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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