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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진짜 좋아할 대반전 소식...'10년 우정' 절친, SON 옆자리 떠나지 않아 "토트넘에 1년 더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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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의 우정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각) 본머스 수비수인 딘 하위선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어느 빅클럽과 제일 잘 어울릴 것인지를 분석했다.

토트넘 역시 하위선을 원하고 있는 팀 중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하위선이 토트넘으로 온다면 어떻게 수비진에 변화가 생길지를 전망하면서 데이비스의 미래에 대해서 짧게 언급했다.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하위선을 영입한다면, 그가 대체할 선수를 판매해야 할 것이다. 데이비스는 현재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며, 1년 더 머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기성용과 함께 뛰다가 좋은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무려 10년 동안 토트넘을 위해 뛰면서 현재 토트넘에서 제일 오랫동안 팀에 남은 선수가 됐다.데이비스는 손흥민과의 우정이 제일 찐한 선수다. 아들의 대부로 손흥민을 삼았을 정도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손흥민 역시 데이비스를 제일 아끼고 좋아한다. 데이비스가 토트넘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손흥민 옆에는 데이비스가 있었다.

시즌 도중에 9년 넘게 이어진 두 선수의 우정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는 더 이상 토트넘에서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손흥민과 똑같이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다르게 1년 연장 조항이 아직까지도 발동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젊은 선수단으로 개혁을 진행 중이기에 로테이션 멤버인 데이비스를 붙잡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데이비스는 이적설도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는 지난 3월 영국 팀토크를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가 여름에 수비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센터백 데이비스가 후보 명단에 남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의 경험이 풍부한 데이비스는 리즈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초 예상대로 토트넘이 손흥민처럼 데이비스의 계약도 1년 연장한다는 소식이 다시 한번 나오면서 두 선수의 우정은 1시즌 더 이어질 수 있게 됐다. 데이비스의 토트넘 잔류는 손흥민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사석에서 제일 많이 소통하는 선수가 데이비스라는 건 이미 토트넘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사실. 데이비스 역시 "손흥민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또 내 아들의 대부다. 손흥민의 모든 삶은 축구에 맞춰져있다. 누군가가 성공을 할 자격이 있다면 손흥민일 것이다"며 손흥민과 엄청난 우정을 자랑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