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의 바퀴가 빠져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50분쯤 충칭시 외곽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대형 트럭의 세 번째 차축의 바깥쪽 타이어가 갑자기 빠졌다.
도로를 따라 1km 가량을 굴러가던 타이어는 휴게소로 들어갔고, 여성 보행자 후앙(48)씨와 부딪혔다.
피해 여성은 휴게소에 주차돼 있던 다른 대형 트럭 운전사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앙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트럭 기사는 "주행 중 이상을 느껴 휴게소로 진입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기사를 상대로 해당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