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인순이가 코요태 김종민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후 사과했다.
인순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김종민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에 참석해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
하지만 아내의 사진이 모자이크도 없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김종민이 비연예인인 신부의 사진을 공개한 바 없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했는지 인순이는 곧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인순이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다시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쳐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네요"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네요.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하는데"라며 "두사람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종민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적과 린이 불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