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윤은혜가 20년전 드라마 '궁'의 신채경으로 돌아갔다.
21일 윤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좌우당간 20년 전 채경이가 돼... | 윤은혜 본인등판 '궁' 신채경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윤은혜는 지난 2006년 방영된 MBC 드라마 '궁'의 여주인공 신채경의 메이크업을 재현했다.
윤은혜는 "2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일주일을 고민하게 되더라. 어떻게 해야 그때처럼 탱탱하고 파릇파릇하게 보일 수 있나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의상도 궁에서 입을 법한 차분한 옷을 입은 윤은혜는 "피부가 20년전이랑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써서 메이크업을 해보겠다"고 말한 뒤 신채경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20년전에 했던 화장법을 떠올리며 윤은혜는 "눈썹은 두껍게 그려야 한다. 또 당시 나는 파운데이션을 잘 안썼다. 피부가 너무 좋아서 재생크림 정도 썼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메이크업을 마친 윤은혜는 청순미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어 교복까지 완벽하게 입어본 윤은혜는 "이렇게 입으니 신채경의 그 애티튜드가 나온다"면서 깜찍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윤은혜는 무려 20년이 흘렀음에도 과거와 크게 차이가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메이크업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 그는 "왜 사람들이 그때 추억에 잠겨있는지 이해가 된다. 나는 연기를 했던 입장이니까 부끄러운 것도 있고, 그래서 막 자신만만하게 꺼내보지 못할 때가 있다"라며 "나도 그리운 무언가를 꺼내본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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