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포항 영일만∼일본 서안 부정기 크루즈 하반기부터 운항

by


'팬스타 미라클호' 3박4일 크루즈 상품 개발 검토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경북 포항과 일본 서안 도시를 연결하는 부정기 크루즈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항한다.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포항시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해양수산청, 포항세관, 포항출입국사무소, 포항영일신항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팬스타그룹은 협약에 따라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거나 기항하는 크루즈를 연 4회 이상 운항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신규 취항한 국내 최초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를 투입하기로 했다.

팬스타 미라클호 운영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포항과 일본 서안 도시를 연결하는 부정기 형태의 크루즈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포항 영일만을 출발지로 해 일본의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등을 기항하는 3박4일 코스의 크루즈 상품을 개발해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총톤수 2만2천t으로 102개 객실에 승객을 최대 35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지난 13일 취항해 현재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크루즈에, 주말에는 부산원나잇크루즈에 투입돼 운항하고 있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미라클호와 포항시의 크루즈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영일만을 기점으로 다양한 크루즈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