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산불 트라우마 회복은 산림에서" 산림청, 치유 프로그램 운영

by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지난달 말 대형산불 피해를 본 경북·경남·울산지역 주민과 진화대원의 정신적·신체적 피로 경감을 위해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경험자 국민 마음건강 산림치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다음 달 1일부터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영주시 소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간 진행된다.
경북 산불 피해 주민과 가족이면 누구나 해당 시·군 산림 부서 또는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림청은 추후 울산·경남권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검사와 개인·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다음 달부터 운영된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대형산불 장기화로 지친 주민과 산불 대응 인력의 몸과 마음이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빠르게 치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