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5월 3일 도봉구청 앞 마들로 일대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중앙무대, 체험 부스, 도봉랜드, 영유아존, 쉼터, 먹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 40분 '고적대와 함께하는 캐릭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캐릭터 인형들이 행사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전 11시 20분부터 중앙무대에서는 구립 어린이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캐릭터 뮤지컬 '도단이와 요술주머니', '판타지 오즈의 마법사' 등이 펼쳐진다. 오후 3시 20분에는 가수 경서가 무대에 오른다.
보조 무대 등에서는 전래동화 인형극, 마술 공연, 안전교육 인형극 등이 선보인다.
체험 부스에는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 타임',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의 '브레이킹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된다.
도봉랜드에는 회전 그네, 꼬마 기차, 우주비행선, 회전목마, 슈퍼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이 행사를 위해 도봉구청 앞 마들로 일대(도봉구청~방학1동 래미안아파트) 약 340m 구간은 5월 2일 오후 6시부터 5월 3일 오후 8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5월 3일 하루만큼은 모든 아이가 즐겁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행사 진행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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