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22일 춘천 거두농공단지를 찾아 노무관리 실태를 살피고, 노동관계법 설명회를 열어 철저한 법 준수를 당부했다.
설명회에는 산업단지 내 11개 사업장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강원노동청은 제조업 분야에서 연장근로와 관련된 포괄 임금 계약, 주52시간제 등이 주요 쟁점인 만큼 연장근로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 판단기준과 임금 유형별 해당 여부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 외에도 근로계약 관련 분쟁과 직장 내 괴롭힘 사례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건설업종과 요식업종에 이어 이날 제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 강원노동청은 지역 내 다른 산업단지와 다른 지역 산업단지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용 지청장은 "단순한 설명에서 나아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게 주된 목적"이라며 "현장과 긴밀한 소통으로 임금체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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