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송가인이 유튜브 브이로그 콘텐츠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송가인은 21일 낮 1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유튜버로 본격 데뷔했다. '트롯여제'라는 무대 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친근하고 유쾌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첫 영상에서는 스케줄이 없는 하루를 보내는 송가인의 사적 루틴이 담겼다. 특히 향수 공방을 찾아 직접 향을 조합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평소 '금손 가인'이라는 별명답게 감각적인 향 조합을 선보인 송가인은 예상치 못한 향에 웃음을 터뜨리며 "이건 정체불명의 부잣집 향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향사조차 감탄한 솜씨에 향수 이름을 '자수성가'라고 붙이며 센스 있는 유머감각도 드러냈다.
또한 송가인의 운동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약 두 달 만에 찾은 EMS(저주파 자극) 운동 현장에서 송가인은 특수 전용 수트를 입고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성량으로 반응을 터뜨리며 반전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송가인의 브이로그 영상은 송가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