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승세의 두 팀이 일단 휴식을 맞이한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전국적으로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결국 오후 4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최고의 상승세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달렸다. 10경기 팀 평균자책점이 3.98로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81에 머물렀다. 그러나 불펜 평균자책점이 2.89로 2위로 탄탄한 뒷문을 자랑했다.
타선도 뜨거웠다. 10경기에서 팀 타율이 3할2푼1리를 기록했다. 꾸준하게 승리를 쌓아가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의 상승세는 더욱 매섭다.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고, 10경기에서는 9승1패다.
같은 기간 팀 평균자책점이 2.09로 1위를 달렸고, 선발 평균자책점이 2.33으로 2위,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이 1.61로 1위를 기록했다.
투수진 안정 속에 타선도 힘을 내고 있다. 타율은 3할3푼으로 1위. 팀 홈런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10개)를 기록했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두 팀은 22일 예고했던 선발투수를 그대로 미루는 전략을 택했다. 롯데는 찰리 반즈.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한다.
반즈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키움전에서는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통산 한화전 성적이 11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41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와이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와이스는 롯데를 상대로 총 3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