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에일리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23일 에일리의 소속사인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0일 열렸던 에일리-최시훈 님 결혼식 현장 공식 웨딩 포토 전달 드린다"라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A2Z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행운이 기득하길 기원하며 변함없이 에일리 님의 음악 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웨딩화보 속에서 에일리와 최시훈은 화사한 야외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다정한 눈빛을 나누며 손을 꼭 잡고 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에일리는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냈고, 최시훈은 클래식한 턱시도 차림으로 신랑다운 매력을 뽐냈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꽃길 위, 둘의 눈맞춤과 미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에일리는 부케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신랑의 팔짱을 끼고 있어, 두 사람의 돈독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화보 공개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정말 천생연분", "드레스 너무 잘 어울린다", "두 사람 모두 빛난다" 등 축하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연인 관계를 이어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해 이미 법적 부부인 두 사람은 그해 11월에는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발표 직후 에일리는 "기쁜 소식에 많은 축하와 관심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많은 축복과 응원 그리고 축하 보내주신 만큼 저희 커플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 보겠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최시훈도 "1년 전 예진 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 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며 에일리의 본명인 이예진과 공주를 합친 애칭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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