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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나인 퍼즐’ 김다미, 기억 잃은 프로파일러로 변신…서늘한 시선 속 미스터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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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다미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을 통해 트라우마를 품은 프로파일러로 돌아온다.

23일 디즈니+는 '나인 퍼즐'에서 김다미가 연기하는 윤이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 윤이나와, 그를 끝까지 의심하는 강력반 형사 한샘(손석구)이 퍼즐처럼 얽힌 연쇄살인의 비밀을 추적하는 추리 스릴러다.

윤이나는 10년 전 삼촌이자 경찰 고위 간부였던 윤동훈 총경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으나, 충격으로 그날의 기억을 잃은 인물이다. 유일한 혈육을 잃은 그는 시간이 흐른 뒤 프로파일러가 되어, 여전히 자신이 진짜 범인일 수 있다는 두려움과 의심 속에서 진실을 좇는다.

스틸컷 속 김다미는 짧은 단발 헤어와 날카로운 눈빛, 무표정한 얼굴로 프로파일러 윤이나의 서늘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예리한 관찰력과 분석력을 지닌 그는 동시에 상처 입은 내면을 가진 인물로, 사건과 트라우마를 동시에 껴안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김다미는 "이나의 독특한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성장했지만 내면은 어린 시절에 멈춰 있는 인물로 연기 방식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윤종빈 감독은 "김다미의 직설적이고 단단한 이미지가 이나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만들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 퍼즐'은 5월 21일 6편, 5월 28일 3편, 6월 4일 마지막 2편까지 총 11부작으로 공개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