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창단 이래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도전장을 내민 광주FC가 사우디 원정 8강전 승리를 위해 단체 응원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알힐랄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광주e스포츠경기장(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단체관람 응원을 펼친다.
이번 응원전은 현지에 직접 응원하러 가지 못한 광주 시민과 팬들이 모여 구단의 ACLE 8강 도전을 응원하고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영화관 단체응원을 추진키로 하고 수요 조사에 나섰으나, 함께 응원하고 싶다는 시민과 팬들의 규모가 500여명이 넘어서자 1000명 수용이 가능한 광주e스포츠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광주 관계자는 "ACLE 8강 진출은 구단과 팬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늦은 밤 시간임에도 축구에 대한 열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K리그에서 유일하게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E) 대회 8강까지 진출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구단은 이번 ACLE 대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와 더욱 긴밀히 호흡하며, 광주의 축구 문화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