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경비행기가 전선과 부딪혀 추락, 4명이 사망했다.
CBS 뉴스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오전 10시 15분쯤 일리노이주 트릴라에서 단발 엔진 비행기 '세스나 180' 모델이 도로에 떨어졌다. 항공 당국은 비행기가 전선에 부딪히면서 균형을 잃고 지상으로 떨어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은 모두 위스콘신주 출신이라고 밝혔지만 명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주민은 "TV를 보던 중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고 곧바로 단전됐다"면서 "밖을 내다보니 거대한 연기가 보였다"고 전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