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전날 경기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던 '절친' 임찬규과 손아섭이 경기 전 만나 반가운 모습으로 전날 맞대결을 회상했다.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 훈련을 마친 임찬규가 라커로 향하다 워밍업에 나선 손아섭을 보며 특유의 너스레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날 두 선수는 세차례 맞대결을 펼쳐 3타수 1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1회초 임찬규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손아섭은 팀이 2대3으로 뒤진 3회초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5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올시즌 4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4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선 임찬규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고전했다.
손아섭은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해 23일 현재 타율 0.412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화려한 입담으로 잘 알려진 두 선수의 만남이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