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로 떠난 이유를 밝혔다.
23일 이국주의 채널 '이국주'에는 '편의점 한 끼로 78,000원을 태우는 자취생이 있다? 이국주의 도쿄 정착기. 일본으로 떠난 이유.. 도쿄 9평 원룸 자취 라이프 + 자취 꿀템 추천!'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국주는 도쿄에 마련한 새 집에서 살림살이를 정리했다. 이국주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지만 너무 깨끗하고 수납 공간이 잘돼있다. 서울 집에는 욕조가 없는데 욕조도 있어서 마음에 든다"라며 9평 원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왜 일본행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를 밝혔다. 이국주는 "제가 40살이 됐고 데뷔한 지도 20주년이 됐다.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듯이 시키면 하고 뭐가 들어오면 하고 그랬다. 근데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설렘 없이 산지 꽤 돼서 고민을 하다가 언어를 너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어가 되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라며 일어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여기서만큼은 신인 때처럼 돈을 아끼고 고생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실패를 해도 인생을 망치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안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잘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타이밍이 언제 올 지 모르겠지만 해보는 거다"라며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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