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제임스 매디슨과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투더레인앤드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올 여름 매디슨을 적절한 가격에 판매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매디슨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캡틴'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매디슨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서 9골-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43경기에서 11골-9도움을 기록했다.
매디슨을 향한 관심이 나오고 있다. 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매디슨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로 향할 수 있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 매디슨은 더 브라위너의 자연스러운 대체자가 될 수 있다. 맨시티는 매디슨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맨시티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토트넘은 매디슨을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6000만 파운드의 제안은 협상을 유혹할 수 있다'고 했다.
투더레인앤드백은 '매디슨은 올 시즌을 견뎌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EPL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컵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래를 확신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올 여름 엄청난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있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경쟁하려면 모든 결정을 제대로 내려야 한다. 토트넘이 새 선수 영입을 목표로 한다면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풋볼트랜스퍼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디슨을 매각하기 적기라고 생각한다. 변화가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결정임이 분명해 보인다. 매디슨은 2028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상태다. 다만, 지금 당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 파악에 집중하고 있기에 매디슨 매각 진행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