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쿠폰 '청량eat'…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내 음식점서 사용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식사 전용 쿠폰 '청량eat'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동시장과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내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사 전용 쿠폰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동대문구에 기부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 중 하나다.
구는 이를 위해 23일 동대문구전통시장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경동시장상인회와 함께 '청량eat'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부터 가맹점을 모집한다. 향후 참여 음식점에는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기부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6월부터 '고향사랑e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부 답례품으로 '청량eat'을 선택할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살리는 동시에 기부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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