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24일 홍천경찰서 현장실습센터에서 스마트 사격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경찰 사격대회를 열었다.
현장실습센터는 경찰서 유휴공간을 개선해 지역 경찰이 실습·실전 위주의 교육·훈련을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로, 도내에는 지난해 홍천경찰서를 시작으로 28년까지 총 5개 경찰서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완사와 속사 등 실제 권총 사격과 같은 종목으로 펼쳐졌다.
특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흉기 난동 사건과 이상 동기 범죄에 능숙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 사격시스템을 활용해 이뤄졌다.
스마트 사격시스템은 스크린 표적을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모형탄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회에는 각 경찰서에서 자체 선발한 21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사격 실력을 겨뤘다.
한 참가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격 능력이 향상된 것 같아 의미 있었고, 스마트 사격시스템을 활용하니 안전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지역 경찰 사격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꾸준한 사격훈련과 함께 다양한 실전 대응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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