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내 스포츠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포츠산업 수출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등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스포츠산업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로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하형주 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수출 초기 단계 기업부터 경험이 풍부한 강소기업까지 성장 단계별 1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한 폭넓은 의견 공유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신시장 진출 기회 부족, 글로벌 마케팅 비용 상승 등에 대한 대안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 기회 확대,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마케팅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외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 화보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정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육공단은 '해외 전시 공동관 참가 지원 사업'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해외 전시 개별 참가 지원 사업'의 지원 규모와 예산을 확대했으며, 수출기업의 고충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