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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이영애, 하와이 극비 결혼→한남동家 최초 포착 “마지막 키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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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렇게 털털했나.

이영애가 나이 50대가 되면서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홍진경의 '공부왕 찐천재' 채널에는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부부싸움을 하는 충격적인 이유는? (이태원 집 최초공개)"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홍진경은 "오늘 역대급 게스트가 나오신다. 중국 이어 중동 아랍어 자막까지 깔아주셔야 한다"며 배우 이영애를 게스트로 소개했다.

이영애가 홍진경 채널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엄마로서의 공감대. 이영애는 "저도 우리 딸 아들이 공부 잘했으면 좋겠다"며 "특히 홍진경 씨가 유명 1타 강사 만나시는게 너무 부러웠다. 학부모, 엄마로서의 그 진심이 느껴져서 뵙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10년간 양평에서 자연 속에서 쌍둥이를 낳아 키우다가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그때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는 생활이 만족스럽다 보니까 우리 애들도 다 데리고 나오고 남편도 방송에 출연시키고 했더니 '이영애 돈 떨어졌나' 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영애가 남편까지 끌고 왜 나와'라고 하더라. 딸이 TV 나오는걸 좋아한다. 딸은 자기가 조금 나왔다고 울더라. 우리 입장에서는 애들이 TV 나오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애는 한남동 대저택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요리하는 모습과 거실같은 주방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쌍둥이 중이 딸 승빈이는 예중을 진학해 성악을 전공중이라며 "이과쪽이 아니라 예체능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애도 집에서는 평범한 엄마였다. 일을 쉴때는 두 아이의 집 학교 학원 스케줄 짜고 라이딩도 직접 다닌다. 시험기간이어서 일요일도 학원을 다녀온 딸이 아침에 싸 준 유부초밥과 과일 샐러드 도시락을 잘 먹었는지도 궁금해했다.

하지만 입금되면 바로 프로 모드로 들어간다고. 이영애는 "평소 체중 관리는 하지 않는다. 건강 관리 위부로 하니까 먹고 싶은 거 다 먹는다"며 "입금 되면 그때부터 관리한다"고 웃었다.

남편과 부부싸움 질문에는 "당연히 다툼이 있다. 아무것도 아닌일 가지고 투닥한다. 문을 열었네 닫았네 하는 걸로 괜히 시비건다"며 "옆에서 보면 장난같다고 하지만 우린 진지하다. 또 학부모가 되니까 학부모 사이에서의 갈등도 당연히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우아함의 대명사이지만 아이들한테는 소리도 지르는 엄마라고 고백했다. 이영애는 "아이들이 엄마가 이중인격자라고 한다"며 "소리도 치고 등짝 스매싱도 하고 그런다"고 했다.

피부 보톡스 필러 경험에 대한 질문에 "다른 리프팅 관리를 받는다. 덜 아프고 효과 좋고 약하게 할때는 1년에 3번도 한다. 자극없이 서서히 좋아진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은근히 많이 다 하시네. 이 언니 방판에 재능있다. 설득됐다"고 웃었다.

홍진경 채널의 시그니처 질문. "마지막 키스는?"질문에 이영애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매일 한다. 어제도 했다. 키스 뽀뽀? 다 왔다갔다 한다"고 수줍어했다.

홍진경은 "너무 좋으시다. 예쁜 사랑 나누세요 형부랑"이라며 축복했다. 이날 찐천재에는 이영애가 2009년 당시 남편과 하와이에서 극비 결혼을 올렸던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하와이에서 정호영 전 한국레이컴 회장과 극비 결혼식을 올린 후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