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는 등 환경을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대림동 일대를 자전거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림역 10번 출구와 대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앞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한다.
구로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 앞 도로도 정비해 보행로와 자전거 보관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기로 했다.
기존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 시설도 개선한다. 교육 대상을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주행로를 다변화해 주행 기술을 익힐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계도 기간이 지난 자전거는 신속하게 수거하는 등 방치된 자전거도 관리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이 일상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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