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핑클 성유리가 홈쇼핑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최근 홈쇼핑 GS샵 공식 계정에 신규 론칭 영상이 게재됐다. GS샵 측은 "이 뒷모습, 누군지 알 것 같아?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 어디서 많이 본 그 뒷모습. 설마, 진짜 그분 맞아? 감이 온다면 지금 바로 맞혀보세요"라며 여자 스타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원조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 등의 제시어를 남겼다.
아직 여성 스타의 정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 스타가 성유리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성유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 S.E.S와 함께 '원조 요정'으로 군림했다. 이후 2002년 팡클이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기자로 변신, 2003년 '천년지애'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또 2013년부터는 한혜진의 뒤를 이어 '힐링캠프' 2대 MC로 발탁돼 SBS 연예대상 우수상, 프로듀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유리는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 관련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상태다.
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강종현으로부터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안성현은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종현을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도 받았다.
성유리는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히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지만, 재판부는 안성현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 수재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성유리는 2017년 안성현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매를 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