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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630억짜리 희소식! 경쟁자 '맨체스터 시티 이적' 가능성 점화…펩 감독 '공격+미드필더' 멀티 자원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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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의 미드필더 데지레 두에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자인 두에가 맨시티로 떠난다면 다음 시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PSG의 유망주 데지레 두에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PSG에서 맹활약 중인 데지레 두에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다음 시즌 공격과 더불어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변화를 계획 중이다. 과르디올라는 확실히 보강해야 할 포지션 중 하나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지목했다. 10년 넘게 함께한 케빈 더브라이너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

측면 공격 자원도 필요하다. 제레미 도쿠와 사비뉴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실망을 안겼고, 맨시티는 최근 여러 측면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니코 윌리엄스와 라얀 셰르키 등 공격과 미드필더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영입 후보로 두고 있다.

이와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로 PSG의 데지레 두에가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두에는 올 시즌 PSG에서 급성장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 PSG는 현재 두에를 구단의 중심 선수 중 하나로 보고 있어 매각하려 하지 않고 있다.

두에는 올 시즌 PSG에서 13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의 미드필더 자리를 빼앗아 간 장본인이다. 두에의 급성장으로 시즌 초반 핵심 선발 자원이던 이강인은 후반부터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PSG는 두에에 대한 협상을 1억 유로(약 1630억원) 이상부터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PSG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거래며 맨시티가 과감한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두에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PSG가 협상 의사를 보일 경우 더 많은 빅클럽들이 경합에 나설 수 있다.

매체는 'PSG가 두에를 핵심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그를 쉽게 내보낼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가 1억 유로로 평가되는 두에를 영입하는 데 진심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