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독박즈'가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했던 '오열 프러포즈' 이벤트를 단체로 재연해 '환장의 찐친 케미'를 발산한다.
26일(오늘)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35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일본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해,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아나서는 뜻 깊은 여정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추성훈과 함께한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 한 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교토행 기차에 오른다. 오사카 역에서 약 30분간 기차를 타고 교토에 도착한 이들은 첫 코스로 교토의 한 대학으로 향한다. 이에 대해 홍인규는 "준호 형이 지민이한테 프러포즈 하면서 불렀던 노래, '서시'와 관련된 곳"이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독박즈'는 냅다 김준호의 오열 프러포즈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안긴다. 유쾌한 케미 속, 홍인규는 "윤동주 시인이 일본에서 도시샤 대학을 다니셨는데, 학교 측에서 (윤동주 시인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명예 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잠시 후, '독박즈'는 택시를 타고 교토 도시샤 대학에 도착한다. 이후 교정을 누비며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는다. 그러던 중, 한글로 적힌 시비를 발견한 '독박즈'는 "여긴가 보다"라며 단체로 묵념을 한다. 그런데 김준호는 시비 속 시를 읽어보다가 "원래 윤동주 시인의 대표 시는 '서시' 아닌가?"라며 의아해한다. 이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며 '서시'를 줄줄 읊는데, 장동민 역시 시비에 의문을 제기하더니,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과연 '독박즈'가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제대로 찾아낸 것인지, 아니면 반전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장동민은 "우리도 시 한 번 지어볼까?"라고 즉석 '사생대회'를 제안한다. 김대희는 "우리는 삼행시나 지어봤지"라며 민망해하는데, '독박즈'는 "삼행시가 뭐 어떠냐?"며 "요즘 유행하는 '챗GPT'에게 1등 시를 뽑아 달라고 해보자"고 한다. 과연 '인공 지능'에게 최고 평가를 받을 '독박즈' 작문왕이 누구일지, 이들의 '사생대회' 결과는 26일(오늘)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3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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