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더러운 선수는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휴스턴 로케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서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팽팽하다.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2차전,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지미 버틀러가 부상을 당했다.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휴스턴의 거친 플레이에 파울을 당했다. 다리가 걸렸고, 결국 엉덩이와 허리로 떨어지면서 더 이상 출전할 수 없었다.
당시, 아멘 톰슨이 슛을 던진 뒤 리바운드를 가담하려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버틀러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점프하 상황. 드레이먼드 그린이 톰슨을 밀었고, 밀린 톰슨은 버틀러의 다리 쪽으로 쓰러지면서 걸려 넘어졌다. 결국 버틀러는 중심으로 잃고 그대로 떨어졌다. .
양팀에는 거친 수비를 펼치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 휴스턴은 딜론 브룩스가 대표적이고, 골든스테이트는 유명한 드레이먼드 그린이 있다.
미국 ESPN은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버틀러가 2차전에서 휴스턴 아멘 톰슨의 더티 플레이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톰슨의 팀동료 브룩스는 3차전을 앞두고 이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브룩스는 다른 생각을 했다'고 했다.
브룩스는 이 물음에 대해 '내 생각에 더러운 선수는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지미는 리바운드를 위해 공중에서 싸우고 있고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아멘은 더러운 선수가 아니다. 그는 더러운 선수가 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정상적 플레이를 할 것이고 지미가 회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우리는 그 플레이(버틀러의 반칙 장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올 수 있는 플레이 중 하나일 뿐'이라고 했다.
브룩스가 그린이 더티 플레이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 커 감독은 '딜런이 그렇게 말했다고? 흥미롭다'며 즉답을 피했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의 충돌은 폭발 직전이다. 이미 2차전 후반, 양팀 선수들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휴스턴 제일런 그린이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의 거친 파울에 팔을 휘두르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