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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80세 조영남, 자꾸 날 여자로 봐” 고충 토로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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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팔순잔치 현장이 '동치미'에 최초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내 인생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다음 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영남은 "80세가 되면 뭐가 달라지냐. 여자친구가 없어진다더라"며 보통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은 특별하다고. 그는 "내가 80세가 됐지 않나. 오히려 여자친구들이 늘어났다"며 여전히 인기가 많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조영남의 80번째 생일파티가 최초 공개됐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현장에는 가수 송창식, 코미디언 전유성, 이홍렬, 이성미, 이경실 등이 모였다.

특히 이날에는 하객들이 축사를 조영남 스타일로 전해 웃음을 더했다. 가수 남궁옥분은 "혹시라도 못 넘길 줄 알았다" 라고, 코미디언 정선희는 "저를 자꾸만 여자로 보셔가지고"라고, 코미디언 김학래는 "제대로 된 여자가 별로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