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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승] 국내 출시된 신형 미니 컨버터블..이렇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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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코리아가 국내에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전기차 전용 모델 에이스맨과 컨트리맨 전기차, 미니쿠퍼 전기차를 연달아 선보인데 이어 미니 컨버터블 또한 신형을 출시했다.

자동차 해외 매체 오토블로그에서 먼저 만나봤다.미니 쿠퍼 컨버터블은 즐거움을 얻으려면 상위 1%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새롭게 디자인된 2025 미니 쿠퍼마지막 버전이 올해 초 모습을 드러냈다.

하드톱 모델과 마찬가지로2025 미니 쿠퍼 드롭헤드는 2002년과 1959년의 초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자인의 군더더기였던 부분들을 과감하게 걷어냈다.아담한 크기와 불독 같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디자인을 망치기 시작했던 게임 디자인의 과한 느낌을 지웠다. 기존지나치게 트렌디한 디자인이라는 게 아쉬움이었다. 미니는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항상 트렌드를 만들어왔다.

1959년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설계한 오스틴 세븐과 모리스 미니 마이너는 가로 배치 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전륜구동 자동차였다. 이후 출시된 모든 전륜구동 모델은 이 디자인을 그대로 따랐다.
미니는 2000년까지 약간의 변경을 거쳐 살아남았고새주인인 BMW가 2002년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자동차 업계에서 몇 안 되는 현존하는 아이콘 중 하나인 2025 미니 쿠퍼 컨버터블은 현대적인 페이스와 둥근 헤드라이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여전히 사랑스럽고, 하드톱 컨버터블보다 바디 패널이 적게 변경되었다.
특히, 루프는 변경할 이유가 없어 그대로 유지된다.영국 애호가들을 위해 회색 유니언 잭이 새겨진 모델도 출시된다. BMW가 선루프 모드라고 부르는 기능도 여전히 달려 있다. 버튼 하나로 최대 시속 약 30km까지 루프를 19초 만에 열고, 다른 버튼으로는 모든 창문을 내린다.

신선한 공기를 이렇게 빨리 마실 수 있었던 적은 없었다.게다가 미니의 "오픈 미터"가 다시 돌아왔다.루프를 열고 운전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기능이다.
실내를 살펴보면1959년형 계기판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재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속도계 대신 9.4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었으며, 속도계를 포함한 차량의 대부분의 조작 장치와 계기판이 통합되어 있다.그 아래에는 원형과 마찬가지로 각종 스위치가줄지어 있다.

오른쪽에는 손잡이 형태가 보인다. 이 손잡이는 현대식 충돌 기준 때문에 실제 잡을 수는 없다.실내 공간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앞좌석 공간이 넉넉하고, 뒷좌석 공간도 짧은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트렁크 공간은 약 2.4리터로 간단한 도구를넣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2025년형 미니 쿠퍼는 기존 3기통 엔진을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으로 교체하면서 정교함이 크게 향상되었다. 베이스 및 옥스포드 트림에서는 161마력, 184lb-ft의 토크를 생성한다.

미니 S 모델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지만 더 강력한 201마력, 221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고성능 JCW 모델이 228마력, 280lb-ft의 토크로 가장 강력하다.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는 모든 모델에서 전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베이스 및 옥스포드 트림은 제로백이 7.9초, S는 6.7초, JCW는 5.9초이다.
쿠퍼S와 JCW 모델 사이에는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놀랍지 않게도 JCW 모델은 훨씬 더 조용하고 쿠퍼S보다 반응성이 훨씬 더 빠르다. 이는 파워 트레인과 변속기의 변화 덕분이다.JCW는 예상대로 10초 동안 출력을 10% 높이는 부스트 모드를 자랑한다.
미니 쿠퍼는 가격 대비 재미가 충분해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가격은 3만 4945달러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차량 가운데 마쓰다 미야타 다음으로 저렴한 차종이다. 5만 달러가 넘는 다른 모든 신형 컨버터블보다 저렴하다.

2025년형 미니 쿠퍼 컨버터블은 모든 재미를 독점하는 상위 1%의 사람들에게 맞서는 도전적인 모델이다.한편미니 코리아는 신형 컨버터블을 국내 출시했다. 쿠퍼 클래식 4700만원, 쿠페 S클래식 5270만원, JCW 5930만원이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