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14명 중 4명 구조·7명 사망·3명 실종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침몰 해역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 작업은 지난 27일까지 총 14차례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작업도 종료됐다.
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새벽 여수 거문도 동쪽 약 20해리 해상에서 침몰했다.
침몰 당시 승선원 14명 중 4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졌으며 5명은 실종됐다.
선체 수색으로 2명을 추가 수습했지만, 나머지 3명은 실종 상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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