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5세대 슈퍼루키' 힛지스(HITGS)가 지난해 '가요대전' 무대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힛지스는 28일 서울 강서 등촌 SBS 공개홀에서 첫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Things we love : H)' 쇼케이스를 열고 "작년 '가요대전'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책임감과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라며 "좋고 감사한 기회였다"고 했다.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는 힛지스의 첫 도약을 알리는 음반으로, 'K팝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전을 비롯해 웬디, 에스파, 라이즈 등 대세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해외 유명 작곡가들이 뭉쳐 완성도를 높였다.
서희는 "말 그대로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담았다. 누군가 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대단한 것도 있지만 사소한 것도 있다. 저희는 그런 이야기를 끊임 없이 하고 있다. 사소하면서도 사랑하는 것을 자주 얘기하면서 하루하루 행복해 지셨으면 한다. 그 안에 저희가 있었으면 한다"고 데뷔 싱글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는 그루비한 리듬의 808 베이스, 통통 튀는 드럼 비트와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바이브를 자아내는 곡이다. 틴에이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설레고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혜린은 "제멋대로 찾아온 사랑을 친구와 나누는 대화처럼 노래한다"고 전했다.
이번 안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의 댄서 링(Ling)이 참여했다. 이유는 "후렴에서 좋아하는 것을 보고 멈췄다가 손을 흔드는 안무가 있다. 이게 포인트 안무인 것 같다"며 짚었다.
데뷔 전부터 반응도 뜨겁다. 프로젝트H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2024 SBS 가요대전'을 통해 첫 무대를 가지는가 하면, 코스메틱 브랜드 팝업스토어, '2025 F/W 서울패션위크' 등에 참석해 새로운 얼굴의 등장을 알렸다.
서진은 "'가요대전' 프리쇼에 선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책임감과 부담을 많이 느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연습했던 것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혜린은 "각종 행사 참여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는데, 처음이라 긴장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감사한 기회였다. '가요대전'도 신나게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힛지스의 첫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