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첸(CHEN)이 디지털 싱글 '브로큰 파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첸의 신곡 '브로큰 파티'는 파워풀한 팝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외로움과 그리움, 사랑에 대한 회상과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첸은 이번 싱글을 통해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는 '브로큰 파티'라는 제목처럼 상반된 감정들이 뒤엉킨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곡의 서사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공허한 공간에 홀로 남겨진 첸은 기억을 되짚으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분노와 상처로 얼룩진 순간, 따뜻했던 기억 등 복잡하게 얽힌 감정들을 차례로 마주한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변해버린 감정을 상징하는 깨진 유리병, 그리고 자유롭게 날아드는 나비와 같은 상징적인 오브제들과 감각적인 연출로 첸의 내면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첸의 격정적으로 내달리는 모습과 상실감 속에서도 춤을 추며 감정을 분출하는 장면들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첸은 29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