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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연애' 측 "리원 벗방BJ-이성애자 논란, 무분별한 공격-혐오 멈춰달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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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 '너의 연애' 측이 출연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29일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그외 성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 그럼에도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뜻하지 않은 심려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최근 일부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글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이나 혐오 표현이 더는 이어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너의 연애'는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하며 남성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논란이 됐다. 이에 리원은 벗방 BJ로 활동한 것과 남성을 교제했던 것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자신의 성정체성은 레즈비언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