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박재범이 부모님과 사는 일상에 대해 털어놨다.
29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도연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박재범에게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부모님이 건강식 추천도 해주시나"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그랬는데 오히려 지금은 반대다. 제가 릴스에서 본 정보를 어머니에게 전달해 먹어보자고 말한다. 근데 계속 드시라고 해도 잘 안 드신다"라고 말했다.
또 장도연은 "평소 부모님 말씀 잘 듣나"라고 궁금해했고 박재범은 "저는 제 주장이 강하다"라면서도 어머니가 사주는 화장품만 쓴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재범은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는데, 어머니는 몇십 년간 화장품을 쓰셨으니 어머니의 말을 신뢰한다. 어머니가 폼클렌저, 미스트를 사주셔서 그걸 쓰고 있는데 크림은 아직 안 사주셔서 안 바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재범은 자산 130억 설에 대해 "아버지가 자산 관리를 해주시고 저는 돈 욕심이 많지 않다.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그거보단 많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박재범은 AOMG, 하이어뮤직 등 설립에 이어 주류사업까지. 가수 외 사업도 하며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 현재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모어비전은 직원수 40명에 5층 사옥도 있다고. 장도연은 "대표로서 업무 미팅할 때 각 잡고 인사하는 편인지"라며 궁금해했고, 박재범은 "간절한 마음에 굽신굽신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재범은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탈퇴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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