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보검·김소현 주연의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화끈한 대본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는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 극본을 쓴 이대일 작가를 비롯해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화제성 높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단 한 번의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웃음과 긴장, 액션의 기운이 뒤섞인 '굿보이'만의 세계관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강한 정의감과 투박한 인간미를 동시에 품은 인물로, 단단한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로 대본 리딩 현장을 압도했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경장 지한나 역을 맡아 강단 있고 직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김소현 특유의 액션 내공에 총기 액션까지 더해지며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극의 긴장감을 책임질 빌런은 오정세다. 그는 낮에는 관세청 세관 공무원, 밤에는 범죄 조직의 실세인 민주영으로 변신해, 평범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입체적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오정세 특유의 차갑고 치밀한 연기는 "역시 오정세"라는 감탄을 이끌었다.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도 강력특수팀의 주요 멤버로 분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경사 김종현을 맡은 이상이는 부드러움과 냉철함을 동시에 표현했고, 허성태는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출신 팀장 고만식 역으로 웃음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생활형 리더'의 매력을 보여줬다. 태원석은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신재홍으로 합류, 강한 체격과 반전 감성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다.
이른바 '굿벤져스'로 불리는 다섯 배우는 첫 연습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특수팀의 팀워크를 실감케 했다. 현장에선 눈빛만 봐도 맞아떨어지는 티키타카와 함께, 불의를 향한 강력한 응징이 담긴 '스프라이트 샤워급' 대사가 터져나왔다.
여기에 서현철, 정만식, 박철민, 서정연, 서재희 등 내공 깊은 조연진이 합류해 극의 안정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첫 연습부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다. 정의감과 청춘, 액션과 성장통이 교차하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금메달보다 값진 정의를 향해 달리는 강력특수팀의 활약을 그린 청춘 액션 수사극. 오는 5월 3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