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영화 '명당', '퍼펙트게임', '타겟' 등을 연출한 박희본 감독이 별세했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박 감독은 1969년생으로 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광고, 뮤직비디오 연출가로 활동했다. 2009년 영화 '인사동 스캔들'로 첫 메가폰을 잡은 뒤 영화 '퍼펙트 게임' 등을 연출했다. 특히 2018년 배우 조승우와 지성이 주연한 영화 '명당'은 관객수 208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작은 2023년 개봉한 영화 '타겟'이 됐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배우 신혜선, 김성균, 임성재 등이 출연했다.
한편 박 감독의 빈소는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월 2일 오전 6시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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