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을 앞두고 있다.
30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초여름을 전후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7월 결혼을 발표한 김준호-김지민 커플보다 더 이른 시점으로 연예계 내 또 하나의 '깜짝 웨딩'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스포츠조선에 "이상민 씨의 재혼은 사실이며 상대는 비연예인이다. 결혼 소식은 오는 5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상민은 김준호와 함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미혼, 혹은 이혼 후 독립 생활을 이어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고 있는 만큼 이상민의 재혼 소식은 방송 방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BS 측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과 관련해 하차 여부나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준호 역시 7월 김지민과의 결혼을 발표한 뒤 "결혼해도 돌싱포맨에 계속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민 또한 "오히려 결혼한 출연자가 주는 위로와 용기가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출연 지속을 희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번 결혼은 약 20년 만의 재혼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