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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9대1 한화, 두산 캠프 첫승, 한화 9패째(1승1무)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7-03-02 15:57


◇2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두산 베어스 국해성. 지난달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네셔널 스포츠파크 전지훈련 모습. 시드니(호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2.06

두산 베어스가 일본 미야자키 기요타케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김민혁 국해성 최재훈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려 힘으로 한화를 제압했다. 두산 신인 투수 김명신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일본팀들에 스프링캠프 2연패를 당한 뒤 첫승을 거뒀고, 한화는 9패째(1승1무)다.

두산은 최주환(2루수) 정진호(우익수) 닉 에반스(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국해성(1루수) 김민혁(3루수) 서예일(유격수) 조수행(우익수)이 선발출전했다. 한화는 양성우(우익수) 강경학(유격수) 송광민(지명타자) 이성열(좌익수) 김회성(3루수) 신성현(1루수) 김원석(중견수) 차일목(포수) 이창열(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두산 선발은 마이클 보우덴, 한화는 장민재.

보우덴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보우덴의 첫 실전.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신인 우완 김명신은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141km. 다양한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포크볼)가 눈에 띄었다. 두산은 6회부터 박치국-김승회-김성배-이동원이 1이닝씩을 이어던졌고, 4명 모두 무실점이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장민재의 최고 구속은 141km. 이후 김재영이 1이닝 3실점, 김용주가 2이닝 3실점, 송신영이 1이닝 무실점, 이재우가 1이닝 2실점을 했다.

두산은 2회말 김민혁의 좌중월 솔로포로 먼저 달아났다. 김민혁은 지난달 26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캠프 2호째다. 한화는 4회 신성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두산은 4회말 닉 에반스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했다. 이어 박세혁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2사후 3득점했다. 한화 내야진은 수비실책 등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두산은 8회초 국해성과 최재훈이 1점홈런을 터뜨려 낙승을 마감했다.

두산은 국해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 최재훈이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강경학 송광민 이성열 김회성 신성현 김원석이 나란히 1안타씩을 때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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