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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타자들, 타석에서 대처 좋아져"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4-15 16:31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K 힐만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09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타자들의 대처를 칭찬했다.

SK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6대2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무엇보다 타자들의 감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었다. 힐만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타자들의 감이 완전히 좋아졌다고 하긴 애매하다. 하지만 타석에서 접근 방식, 대처가 좋았다. 이 모습이 유지된다면 안타가 나오지 않아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SK는 개막 6연패 후 5승1패로 반등했다. 힐만 감독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선수들의 부담감이 적어졌다. 편하게 하고 있다. 집중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처음 6연전에선 힘이 많이 들어갔다"라면서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다. 누구든 즐긴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K는 15일 문승원, 16일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많은 4사구가 문제다. 힐만 감독은 "두 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선발 투수들이 항상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야 한다. 투수들에게 3구 안에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도록 주문한다. 공격적인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외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의 상태도 전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날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22개였다. 힐만 감독은 "구속도 잘 나왔고, 모든 구종의 제구가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별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면 1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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