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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김웅빈 "어제 실책 죄송…잘하고 싶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5-11 21:40


결승포를 친 김웅빈(오른쪽). 스포츠조선DB

시즌 첫 홈런이 결승포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웅빈이었다. 이날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웅빈은 1-1 동점 상황이던 7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NC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해 2B 2S에서 5구째 체인지업(128km)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1호 홈런. 넥센은 이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아왔고, 김세현과 이보근이 뒷문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김웅빈은 전날(10일)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2개의 실책성 플레이를 하기도 했지만, 이날은 지명타자로 타격에 집중하며 영양가 만점 홈런을 때려냈다.

"오늘은 무조건 잘하고 싶었다"는 김웅빈은 "어제 중요할때 실책을 해서 너무 죄송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오늘 홈런이 결승타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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