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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NC 이재학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NC 선발 이재학이 3회 강판 당했다.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재학.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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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량 실점했다.
이재학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 4사구 1개, 7삼진 7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회 첫 실점 후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수비 실책 4개에 발목이 잡혔다. 이재학은 팀이 2-6으로 뒤진 무사 1,3루에서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윤수호도 추가 실점했다.
이재하은 1회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조니 모넬을 유격수 뜬공,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이진영에게 우전 안타, 오정복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오정복이 3루로 진루했다. 이어 박기혁이 사구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김태우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며 오정복이 득점했다. 이후 1사 3루에선 이해창과 심우준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수비 실책에 울었다. 선두타자 이대형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모넬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1사 3루 위기. 이재학은 박경수의 기습 번트 타구를 잘 잡아 포수에게 송구했다. 하지만 이대형을 3루로 모는 과정에서 포수 김태우의 송구 실책이 또 나왔다. 1사 2,3루에선 이진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계속해서 오정복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추가 실점했다. 1사 2루에선 오태곤을 삼진, 박기혁을 3루수 땅볼로 막았다.
4회와 5회에는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6회말 오정복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오태곤이 유격수 왼쪽 깊숙한 타구를 날렸고, 손시헌이 2루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2,3루가 됐다. 이어 박기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6실점했다.
결국 NC는 무사 1,3루에서 이재학을 윤수호로 교체했다. 이재학은 제구 불안을 떠나, 연이은 수비 실책에 눈물을 흘렸다.
구원 등판한 윤수호는 무사 1,3루에서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심우준의 기습 번트 타구를 잡은 1루수 모창민이 홈으로 송구하며 2아웃. 하지만 이대형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모넬을 2루수 땅볼로 막았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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