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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시즌 처음으로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2실점으로 5승(3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에반스의 4회 동점 솔로포와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민병헌의 투런 홈런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자신의 역할을 다 해줬다 이번주 사실 일정이 빡빡해서 걱정도 조금 됐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3연전에 광주까지와서 열성적인 응원을 펼쳐준 팬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