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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복귀한다.
밴헤켄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직 1군 등록은 아니지만, 재활을 마치고 곧 복귀한다는 신호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주말 경기에 준비를 시키려고 한다. 정해진 건 아니지만, 선발 등판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3일 선발로 뛰었던 조상우를 말소시켰다. 밴헤켄이 등판하면 이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장 감독은 "밴헤켄이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려고 한다"라면서 "조상우를 뒤에서 쓸지 고민 중이다. 나중에 선발 투수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는 김성민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밴헤켄이 부상을 완벽히 털어낸다면, 넥센은 밴헤켄-제이크 브리검-신재영-한현희-최원태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