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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시즌 18호 홈런을 치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SK는 팀 100홈런을 기록했다.
한동민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0-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한현희의 2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동민의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한동민은 팀 동료 최 정과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SK는 한동민의 홈런으로, 시즌 팀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역대 최소 경기 100홈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달성한 49경기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58경기 만에 100홈런을 돌파한 바 있다. SK는 1경기 적은 57경기 만에 100홈런을 쏘아 올렸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