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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투수 최원태(20)가 시즌 5승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최원태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4사구 3개(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최근 3경기 연속 부진 탈출과 함께 시즌 7번? 퀄리티스타트를 따냈다. 넥센이 SK에 6대2로 이기면서, 시즌 5승도 챙겼다.
최원태는 안정된 제구의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체인지업도 효과적으로 떨어지며, SK 강타선을 잘 막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 역시 경기 후 "최원태가 선발 야구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원태는 경기 후 "머리를 조금 비우고, (박)동원이 형 사인대로 던진 것이 좋았다. 그동안 여러 생각이 많았는데, 직구 비율을 높였다"라면서 "힘이 떨어진 것보단, 밸런스가 안 좋았다. 오늘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태는 "투심 패스트볼을 낮게 보지고 던질 생각만 했다. 또 동원이 형이 도루 저지를 해주면서 잘 풀렸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